-
[김형경의 책vs책] 중독, 그 악마적 매혹
담배는 숭고하다 원제 Cigarettes Are Sublime 리처드 클라인 지음, 허창수 옮김, 문학세계사, 305쪽, 6천500원 알코올과 예술가 원제 Se Noyer Dans
-
[재테크 한마디] 프랜시스 베이컨 外
◆프랜시스 베이컨(영국 철학자, 1561~1626):돈은 퇴비와 같다. 쌓아두고 뿌리지 않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. ◆세실 로즈(영국 정치가, 1853~1902):근면한 손을 가진
-
[분수대] DNA 50년
인간의 정자를 최초로 관찰하고 기록한 사람은 네덜란드인 안토니 반 레벤후크(1632~1723)였다. 그는 1677년 자신이 만든 현미경으로 정액을 들여다본 후 "천개도 넘는 극히
-
'아기천사'가 일깨운 오 ! 생명과 사랑
'태어남과 다시 태어남, 그리고 일상의 신비에 관한 이야기'란 부제가 붙은 『아담을 기다리며』(원제 Expecting Adam)는 태아가 다운증후군이란 정신지체증임을 알고도 낳아
-
[분수대] 뇌물
미국의 연방법원 판사였던 존 누난이 1984년에 쓴 『뇌물의 역사』란 책을 보면 기원전 15세기 고대 이집트 시대 때부터 이미 뇌물은 사회의 골칫거리였다는 얘기가 나온다. 당시 이
-
학술명저 번역총서 첫권 '신기관' 펴내
한국학술진흥재단(이사장 김성재, 이하 학진)이 주관하는 학술명저 번역총서 첫 권이 한길사에서 나왔다. 첫 영광의 주인공은 영국 경험철학의 선구자인 프랜시스 베이컨(1561~1626
-
아는 것이 힘이다〈광기의 역사〉
연전에 '×× 군청'을 가리키는 도로 표지판에 '×× GUN OFFICE'라는 영문이 병기된 탓으로 논란을 부른 적이 있다. '총'과 '관청'이 무슨 관련이 있느냐는 거다. 물론
-
호암미술관 '전환의 공간' 전…미술사조의 세대잇기 '한자리'
새로운 예술이 등장하는데는 충격이 필요하다. 그런 점에서 모더니즘은 제1차세계대전의 산물이다. 포스트모더니즘을 가져온 전쟁은 베트남 전쟁. 베트남전쟁은 1945년 이후 미국이 누렸
-
괴짜화가 조경규의 사이버갤러리 …인터넷 속에 끔찍이미지 전시
북의 문예창작단 같은 이름. 아니면 그들의 대남공작에 말려든 순진한 청년집단. 일단 그런 것은 아님을 확인하고 ‘피바다학생 전문공작실’에 관해 얘기하자. 정말 피바다다. 장난이 아
-
달아 높이곰 돋아사
셰익스피어는 영국 엘리자베스 왕조의 세계적인 시인.극작가다. 1564년 4월26일 영국 중부의 시골 스트래트퍼드온에이번에 있는 교회서 세례를 받았다.이 날이 마치 그의 생일처럼 알
-
소년가장(분수대)
79년 아카데미 영화상의 작품상·감독상·주연남우상 등 주요 부문상을 휩쓴 영화 『크레이머 대 크레이머』는 이혼한 부부의 자식에 대한 부정과 모정을 감동적으로 그린 작품이다. 이혼율
-
루브르 박물관 이색 『모방전』 눈길
대가의 작품을 모방하는 것은 미술수업의 기본이다. 대가들의 걸작들이 모여 있는 미술관, 더구나 파리에 있는 루브르 박물관쯤 된다면 미술의 기본을 익히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좋은 학
-
(6)국제 전 유치…「세계미술의 장」연다|「국립 현대미술관」
지금까지 우리 미술계는 국제무대 진출에 취약성을 보여왔다. 국립현대미술관은 새해 들어 이 같은 약점을 극복하고, 국제무대의 주역으로 탈바꿈하려는 만만찮은 야심을 다지고 있다. 구체
-
8월엔 「현대가톨릭 미술명작전」
천주구 한국전래 2백주년과 교황방한을 맞아 가톨릭미술가협회(회장 김세중)는 바터칸·프랑스·독일 등 관계당국과 교섭을 벌여 「현대가톨릭 미술명작전」(8월11일∼9월14일·덕수궁현대미
-
본지애독자와 더불어 17년…역대집필자들의 『분수대』여록
옛날 「분수대」를 쓸 때, 이무렵이 되면 으례 독서론을 폈다. 고금의 문장가치고 독서를 논하지 않은 사람이 없지만, 독서론하면 얼른 떠오르는 이름이「프랜시스·베이컨」-띄엄띄엄 읽을
-
송상용|자연의 보복
하오1시「버스」가 시청 앞을 지나간다. 시커먼 기체가 시선을 가린다. 안개 같지는 않고 이게 바로「스모그」일까. 차장 밖으로 내다보고 있던 불문학자 C교수가 불쑥 말한다. 『암만해
-
계간 미술 봄호 발간
지난해 겨울 창간된 종합계간 미술지『계간미술』봄호가 나왔다. 특집으로 다룬『세계 속의 한국미술』은 서구의 눈으로 본 오늘의 한국미술(「피터·스미드」), 국제전 속의 한국현대미술(이
-
끔찍한 그림 갈수록 인기, 영 화가 베이컨 기고만장
악몽처럼 「그로테스크」하고 잔혹한 그림들이 「파리」의 「클로·베르나르」화랑에 전시 돼 「유럽」 미술계에 경악과 흥분을 던져주고 있다. 6주 동안 계속 될 이 전시회의 화가는 영국
-
「앙드레·말로」미완성 유작 영원한 것
「지스카르」 불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「루브르」 미술관광장에서 영결식을 끝마침으로써 영원히 사라진 「앙드레·말로」는 금년 10월 『영원한 것』이라는 최후의 작품을
-
영국미술소개 영화 영국문화원서 상영
주한영국문화원은 근대영국화가들의 활동과 작품을 소개하는 영화를 5일부터 23일까지 (일요일과 7·11·12·16일은 제외, 하오6시부터 시작) 영국대사관도서실에서 상영하고 있다 (